쁘리비엣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2021. 12. 2. 17:59::PhoTo::

나는 평소 2박3일 단타로 여행나가는걸 즐기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평소에는 가까운 일본 단타를 즐겨 다니는데 히로시마행 비행기를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TV프로그램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TV를 보니 히로시마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 히로시마를 취소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야겠다 결심했지만...

취소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와....걍 둘다 가기로 했다.



얼어있는 바다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이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결심 한 계기었다.

서울에 살면서 얼어있는 한강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얼어 봤자 한강처럼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필름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았다

필름레버를 여러번 감았다 풀고 손으로 녹여주면 잠깐씩 작동하긴 했었지만 레버를 여러번 감았던 결과인지 결과물은 빛이 가득 들어가 있었다.

러시아의 겨울에게는 까불지 말자

이 동네 사람들도 패시브로 무표정을 가지고 있는데다 덩치도 크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 가면 주눅들 수도 있다. 러시아어의 억양이 좀 거칠던가

하지만 웃는 낯에 침 못뱉는다고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보자

안녕은 쁘리비엣
고마워는 쓰파씨바
헤어질때 안녕은 다스비다냐

아마 자기말을 하는 검은 눈의 동양인에게 한없이 관대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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