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못먹는 사람
나는 무척이나 커피를 좋아한다.내 몸은 카페인에 지독히도 반응하여 다양한 신호를 보내지만 나는첫 입술을 가져다 대었을 때의 따뜻한 그 향이 좋다. 일부러 커피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외국에 가면 그 지역의 로컬 커피를 마셔보기도 한다.하지만 나는 커피를 못마신다. 내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건 사회생활을 하던 무렵이었다.지겹도록 더웠던 8월,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던 학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의 내려준 아이스 커피는 내 인생의 최코의 커피로 손꼽고 있다 어쩌면 더운 날씨 탓이었을 수도 있다.그날따라 카페인이 잘 받았던 날이었을 수도 있다.정말로 바리스타가 실력이 있었을 수도있다. 그 경험이 커피를 먹지도 못하는 사람을커피덕후로 만들어 버렸다. 커피도 못마시는 사람이 바리스타면 어떤 느낌일까?술 못마시..
2019. 2. 9. 23:48